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뉴욕주 유권자 10명 중 8명, 유죄 판결 불체자 추방 지지

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대대적인 불법이민자 추방에 나선 가운데, 뉴욕주 유권자 10명 중 8명이 유죄 판결을 받은 불법이민자 추방을 지지한다고 밝혔다.     3일 공개된 시에나칼리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, 뉴욕주 유권자 79%는 '유죄 판결을 받은 불법이민자를 추방하는 것'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내놨다.     반면 범죄 기록이 없는 불법이민자 추방에 관한 의견은 팽팽하게 갈렸다. 유권자 39%가 찬성 의견을 밝힌 반면 42%는 반대한다고 답했다.    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신년연설에서 제안한 각종 계획들에는 대다수 유권자가 지지 입장을 밝혔다.     먼저 학생들의 교내 스마트폰 사용 금지에 대해서는 62%가 찬성, 21%가 반대한다고 응답했다. 모든 공립교 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하는 것에 대해서는 77%가 찬성, 13%가 반대했으며, ▶야간 전철에 뉴욕시경(NYPD) 경관을 배치하는 것에는 71%가 찬성, 12%가 반대 ▶860만 뉴요커에게 '인플레이션 환급 체크'라는 이름으로 가구당 최대 500달러를 환급하는 방안에는 56%가 찬성, 26%가 반대 ▶기존 아동 1인당 최대 330달러 수준이던 부양자녀세액공제(CTC)를 3배 수준인 1인당 최대 1000달러로 늘리는 방안에는 63%가 찬성, 19%가 반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.     호컬 주지사에 대한 유권자들의 호감도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. 이번 조사에서 주지사에 호감도는 39%인 것으로 나타났고, 직무 지지도는 44%였다. 호컬 주지사는 취임 이후 유권자들로부터 50% 넘는 호감도를 기록한 적이 없다.     내년 치러지는 뉴욕주지사 선거에서 호컬 주지사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도 31%에 불과했으며, 57%는 '다른 후보에게 투표할 것'이라고 답했다.     반면 트럼프 대통령의 호감도는 취임 이후 약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. 이번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유권자들의 호감도는 41%인 것으로 파악됐는데, 이는 지난해 12월 조사 결과인 37%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.       현재 뜨거운 이슈인 '관세 부과'에 대해서는, 뉴욕 유권자 약 절반이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. 멕시코와 캐나다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에 49% 유권자들이 반대한다고 응답했으며, '멕시코만'을 '미국만'으로 변경하는 것에는 60%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.     또 남성과 여성 두 가지 성별만을 인정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는 유권자 47%가 찬성하는 것으로 파악됐다.     윤지혜 기자 [email protected]뉴욕주 유권자 뉴욕주 유권자 뉴욕주지사 선거 유죄 판결

2025-02-03

“유권자 등록 도와드립니다”

뉴욕주 유권자 등록 마감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, 퀸즈한인회와 한인권익신장위원회가 이를 지원하고 나섰다.   유권자 등록 지원은 H마트 노던 156 앞에 위치한 ‘레오나드스퀘어(Leonard Square·Roosevelt Ave &, 155th St, Flushing, NY 11354)’에서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.     해당 장소 외에도 ▶Jun‘s Macaron Gelato Cafe(192-02 Northern Blvd, Flushing, NY 11358·퀸즈한인회 이현탁 회장 가게) ▶초롱컴퓨터(40-13 159th St, Flushing, NY 11358) ▶포시즌즈유니폼(Four Seasons Uniform·73-19 Roosevelt Ave, Jackson Heights, NY 11372) 등에서 유권자 등록을 할 수 있다.   한편 연방 상·하원의원, 주 상·하원의원 등을 선출하는 뉴욕주 본선거는 내달 5일 실시되며, 부재자·우편투표 신청 역시 26일 마감된다.     조기 투표는 뉴욕과 뉴저지 모두 오는 26일부터 내달 3일까지 9일 동안 진행되며, 뉴욕주의 조기 투표 시간은 ▶10월 26~27일·11월 2~3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▶10월 28일~11월 1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이다.     뉴저지주는 월요일~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8시까지,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싸지 조기 투표가 진행된다.  윤지혜 기자유권자 한인권익신장위원회 뉴욕주 유권자 유권자 등록 우편투표 신청

2024-10-24

뉴요커 59% “삶의 질 나빠졌다”

뉴욕주민 10명 중 6명은 지난 한 해 동안 삶의 질이 저하됐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.     마리스트대학이 지난 2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, 뉴욕주민 59%가 지난 1년 동안 “삶의 질이 나빠졌다”고 응답했으며, 11%는 “좋아졌다”, 30%는 “그대로”라고 답했다.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원 46%, 공화당원 78%, 무당파 유권자 67%가 “삶의 질이 악화되고 있다”고 응답한 것으로 드러났다.     이달 초 연방수사국(FBI)에 의해 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은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의 직무 지지도는 전년도 61%에서 37%로 거의 반토막이 났다. 올해 아담스 시장의 직무를 반대한 비율은 54%였으며, 응답자의 33%는 “매우 반대한다”고 답했다. 또 아담스 시장이 지난 2021년 뉴욕시장 선거에서 튀르키예 정부의 자금을 지원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에 대해, 뉴욕주민 10명 중 7명은 “그가 튀르키예와의 거래에서 불법적인 일을 했다고 믿는다”고 응답했다. 단 18%만이 “아담스가 잘못한 것이 없다”고 응답했으며, 10%는 “확신할 수 없다”고 답했다.    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에 대한 지지도도 낮았다.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호컬 주지사의 지지율은 41%, 반대율은 42%로 반대 비율이 더 높았다. 민주당원 43%를 포함해 뉴욕주민 56%가 “호컬 주지사가 업무 방식을 개선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한다”고 말했으며, “주지사가 뉴욕주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”고 답한 비율은 39%에 불과했다.     사기 및 돈세탁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조지 샌토스(공화·뉴욕 3선거구) 연방하원의원이 의회에서 사임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75%였으며, 척 슈머 연방상원 민주당 원내대표의 지지율은 2016년 9월 이후 역대 최고치(53%)를 기록했다.     그런가 하면 뉴욕주민들의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은 소폭 하락했다. 뉴욕주 유권자 53%는 그의 업무 수행 방식에 반대했고, 44%만이 찬성했다. 2022년 49%가 반대하고 48%가 찬성한 것과 비교하면, 그의 지지율은 4%포인트 하락했다. 윤지혜 기자 [email protected]뉴요커 마리스트대학 뉴욕시장 선거 반대 비율 뉴욕주 유권자

2023-11-23

뉴욕주, 망명신청자 관련 비상사태 연장

뉴욕시의 망명신청자 위기가 계속되는 가운데,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망명신청자 위기에 대한 비상사태 선포 행정명령을 연장했다.   호컬 주지사는 23일 “뉴욕이 망명신청자를 지원하는 데 필요한 자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비상사태를 연장한다”고 밝혔다.     해당 행정명령에 따라 뉴욕주와 지방정부는 망명신청자의 도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셸터에 물류 및 운영 지원을 제공하고, 필요에 따라 주방위군을 동원할 수 있다.     23일 발표된 시에나칼리지 여론조사에 따르면 뉴욕주 유권자 대부분(84%)은 망명신청자 유입이 심각한 문제라고 응답했는데, 특히 유권자 3명 중 2명은 망명신청자 위기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을 비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.     조사 결과 뉴욕주 유권자의 64%가 바이든 행정부의 망명신청자 유입 대처에 낙제점을 줬다.     이에 따라 바이든의 지지율도 뉴욕에서 최저 수준을 찍었다.     호감도 조사에 있어 뉴욕주 유권자의 52%는 바이든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고 답했으며, 64%는 그의 직무 수행 능력을 부정적으로 평가했고, 65%는 “바이든의 집권 하에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”고 응답했다.     한편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최근 “망명신청자 위기가 뉴욕시를 파괴할 것”이라는 발언으로 비난을 받았는데, 설문조사 결과 뉴욕주 유권자의 58%는 아담스 시장의 발언에 동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. 또 유권자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64%는 “뉴욕시는 이민자들을 위해 할 만큼 했기 때문에 유입되는 망명신청자 흐름을 늦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”고 응답했다.     이는 지난 8월보다 6%포인트 높아진 수치다.   이런 가운데 뉴욕시 망명신청자 돌봄비용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.     아담스 행정부에 따르면, 망명신청자의 1일 돌봄비용은 올해 초 363달러에서 현재 394달러로 증가했다.     행정 당국은 돌봄비용 증가의 원인으로 호텔 및 셸터 임대료 상승과 셸터를 찾는 망명신청자 수의 급증을 꼽았다.     관계자들은 “행정부가 예산안 초안을 작성할 당시 하루 40가구였던 신규 이민자 수가 이번 7월 하루 98가구로 증가했다”고 밝혔다. 또 뉴욕시 예산관리국은 “수요는 빠르게 증가하는데, 공급은 제한된 환경에서 부지를 찾아야 하는 압박을 받고 있다”며 우려를 표했다.     윤지혜 기자 [email protected]망명신청자 비상사태 뉴욕주 유권자 망명신청자 위기 망명신청자 유입

2023-10-24

공공안전, 여전히 뉴요커 최대 관심사

새해에도 뉴요커들의 최대 관심사는 ‘공공안전’인 것으로 나타났다.   23일 시에나칼리지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“범죄가 뉴욕주 전역에서 얼마나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는가”라는 질문에 뉴욕주 유권자 중 61%가 “매우 심각하다”, 32%가 “어느 정도 심각하다”고 답변했다. 유권자 중 93%가 뉴욕에서 발생하는 범죄가 심각하다고 답변한 셈이다.   지난 12월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심각하다(매우·어느 정도)고 답한 응답자는 90%로 이번달 여론조사에서 3%포인트 올랐다.   반면, 이번 조사에서 “별로 심각하지 않다”고 답변한 응답자는 6%, “전혀 심각하지 않다”는 1%에 그쳤다.   또 자신의 동네, 지역사회 내에서 범죄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묻는 질문에는 매우 심각하다고 답변한 응답자가 30%, 어느 정도 심각하다는 답변이 35%에 달했다.   한편,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의 지지율은 56%(반대 36%)로 재임 중 최고치를 경신했다. 시에나칼리지는 호컬 주지사가 2023년 신년연설에서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6가지 공약 중 ▶소득세 인상 없음 ▶인플레이션 반영 최저임금 인상 ▶주정부 공무원 12주 유급가족휴가(Paid Family Leave) 보장 ▶보석금 책정 관련 판사에서 더 많은 재량권 부여 등 4가지 공약이 초당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.   또 호컬 주지사의 정책들이 뉴욕주에서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 것인가라는 질문에 54%가 긍정적인 답변을, 32%가 부정적인 답변을 내놨다. 다만, 뉴욕을 더 살만한(affordable) 지역으로 만들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59%가 그렇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.   이외에도 논란의 조지 샌토스(공화·뉴욕3선거구) 연방하원의원의 사임과 관련 유권자 59%가 사임해야 한다고 답해 초당적인 여론을 보였다. 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맨해튼 카지노 설립과 관련해서는 찬성 38%, 반대 38%로 의견이 팽팽하게 갈렸다.       이번 여론조사는 2023년 1월 15일부터 19일까지 뉴욕주 등록 유권자 82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. 오차범위는 ±4.3%포인트다. 심종민 기자 [email protected]공공안전 뉴요커 뉴욕주 유권자 이번달 여론조사 뉴욕주 전역

2023-01-24

뉴욕주도 공화당 레드 물결

민주당 강세지역으로 꼽히는 뉴욕주에서도 공화당의 레드 물결로 인해 예상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.   1일 뉴욕포스트는 뉴욕주지사 선거 일주일을 앞둔 상황에서 발표된 새 여론조사에서 리 젤딘(공화) 후보가 캐시 호컬(민주) 주지사를 앞섰다고 보도했다.   트라팔가 그룹이 뉴욕주 유권자 1198명을 대상으로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젤딘 후보는 48.4%의 지지율로 47.6%의 호컬 주지사를 앞섰다.   만약 젤딘 후보가 승리할 경우 1994년 조지 파타키 전 주지사 이후 28년 만에 뉴욕주지사에 당선되는 공화당 후보로 기록된다.   지난 1975년 이후 7명의 뉴욕주지사 중 공화당 후보는 파타키 전 주지사 1명뿐이다.   젤딘 후보가 상승세를 탄 원인으로는 경제와 같은 국가적 현안뿐 아니라 범죄율 급증과 같은 지역적 문제에 대한 유권자의 우려가 급증했다는 점이 꼽힌다.   올해 뉴욕시의 강도 발생 건수는 33%나 급증하는 등 전반적으로 치안이 악화했다는 유권자의 인식이 확산하면서 젤딘 후보가 반사 이익을 얻었다는 것이다.   이에 따라 호컬 주지사도 선거전 초반에는 낙태 문제 등 진보성향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은 현안을 선거 캠페인의 주제로 내세웠지만, 최근에는 총기 규제 등 공중 안전 문제로 초점을 돌렸다.   한편, 롱아일랜드 서폭카운티와 나소카운티 일부를 지역구로 하는 연방하원의원 출신인 젤딘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관계가 약점으로 꼽힌다.  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강성 지지자로 분류됐던 젤딘 후보는 지난해 1월 6일 상·하원 합동 회의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 인증을 반대하기도 했다.   한편, 에머슨칼리지·Pix11·더힐이 같은 날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호컬 주지사가 52%의 지지율로 44%의 젤딘 후보와의 격차를 지난주 50% 대 44%에서 2%포인트 더 벌렸다는 소식도 나오면서 젤딘 후보가 승기를 잡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, 이번 선거가 뚜껑을 열어봐야 결과를 알 수 있을 정도로 접전 구도로 변화했다는 점은 분명하다는 시선도 나온다. 심종민 기자 [email protected]뉴욕주 공화당 뉴욕주지사 선거 공화당 후보 뉴욕주 유권자

2022-11-0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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